PAINT IT ROCK 2. 2권의 시작과 차례

PAINT IT ROCK 2편에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랙사바스
• 딥 퍼플
• 토미 볼린과 헤비메탈의 표현양식
• 제프 벡
• 플리트우드 맥
• CCR과 두비 브라더스
• 이글스
• 컨트리 록에 관한 단상
• 레너드 시키너드와 올맨 브라더스
• 짧지만 치열했던 서던 로커들의 역사
• 데이빗 보위
• 글리터 록
• 퀸
• 엘튼 존의 미국 데뷔
• 트루바두르의 두사람 / 톰 웨이츠
• 플리트우드 맥2
• 딥 퍼플 패밀리
• 헤비메탈의 시대
• 에어로스미스
• 주다스 프리스트
• 러쉬
• 씬 리지
• AC/DC
• 스콜피언스
• 랜디 로즈의 죽음
• 콰이어트 라이엇
• 펑크록
• 브라이언 이노와 토킹헤즈
• 노웨이브
• 황제의 최후
• 포스트 펑크에서 뉴웨이브로 / 조이 디비전
• 버즈콕스
• 더 큐어
• 고딕과 고스
• 바우하우스의 앨범 <벨라루고시의 죽음>
• 비틀즈, 그 후
• 프로그레시브 록 2
• 캔터베리 록
• 마이크 올드필드
• 크라우트록과 탠저린 드림
• 클라투

2권부터는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을 적고 있습니다.

물론 록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1969년 7월 20일에는 미국의 우주탐사선 아폴로 11호가 역사적인 달 착륙에 성공합니다. 이 일은 인류의 꿈과 상상력이 현실로 다가온 시대가 됩니다.

 

1964년 로버트 무그 박사에 의해 신시사이저가 발명됩니다. 신시사이저는 다양한 악기 소리 외에도 자연과 동물의 소리 등 거의 모든 소리를 원하는 대로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록 뮤지션들에게 도입되어 전자음악 시대를 열게 됩니다.

 

필 스펙터라는 1960년대에 많은 음반에 관여한 레코딩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는 멀티 트랙 레코딩 시스템이 고안되기 전에 사운드 위에 사운드를 입히는 오버더빙(overdubbing)을 사용하고, 벽을 쌓듯 여러 번의 오버더빙을 통해 풍성한 현악기와 두터운 코러스를 만들어내는 음향 기법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를 만들어 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작에서 배급,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총괄하며 최초로 메이저 음반사에 대항하는 독립 레이블의 개념을 만들기도 하지만 여배우 라나 클락슨을 권총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되는 인물입니다.

 

잭 케루악의 자전적 소설 <길 위에서>는 1960년대를 넘어 7.80년대로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이 히치하이킹과 막노동 일당만으로 7년을 길 위에서 보낸 자전적 소설을 1951년 발표하고, 이유 없는 방랑과 무기력한 저항으로 점철된 삶의 방식을 묘사한 작품으로 50년대 비트 세대, 60년대 히피들과 로큰롤 세대에게도 자유와 저항의 바이블이 되었습니다.

 

1894년부터 대중음악의 인기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지는 1950년대 중반부터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로 구분하게 됩니다. 앨범 차트는 앨범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며, '빌보드 핫 100'으로 불리는 싱글 차트는 방송 횟수를 포함한 종합 순위입니다. 

 

1959년 제1회 그래미 어워드가 시작된 이후 그래미 시상식은 음반업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게 됩니다. 1958년부터는 콜롬비아, MGM, RCA Victor, 캐피톨, 데카 등 대형 레코드사들이 설립한 'NARAS(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하게 됩니다. 오랜 역사로 예술성과 기술성, 상업성을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하나 비영어권 음악과 가수에 대해 배타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970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영향을 받은 록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 현대 예술 페스티벌>이 만들어집니다. 매년 6월 영국 서머싯 필턴에서 3일간 개최되며 연평균 16만 명이 몰려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성장합니다.

 

비틀즈의 해체 후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은 1970년대 내내 서로를 조롱하며 반목합니다.

 

1967년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 스톤>이 창간되었습니다. 1960~70년대 록 음악을 다루며 전문성을 키우고 빠르게 성장했지만 일관성 없는 음악 비평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혔습니다. 창간호의 커버 인물은 존 레논 이었고 1980년 12월호 표지 사진을 촬영한 존 레논은 6시간 후 암살당합니다.

 

1974년 자메이카 출신 싱어송라이터 밥 말리가 런던을 점령합니다. 레게 뮤직의 일대 유행을 불러오며 레게를 통해 밥 말리는 흑인들의 가난과 슬픔, 평화, 사랑, 평등의 가치를 설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