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제플린(Led Zeppeline)은 야드버즈(The Yardbirds)에서 기타를 연주했던 지미 페이지가 1968년 뉴 야드버즈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멤버는 기타에 지미 페이지, 드럼에 존 본햄, 베이스와 키보드에 존 폴 존스, 보컬에 로버트 플랜드로 구성되었으며 상당한 연주 실력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1968년 10월 16일 "뉴 야드버드"로 런던의 마키 클럽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고, 며칠 후 살레 대학 콘서트에서는 "레드 제플린"이라는 그룹명을 사용했습니다.
레드 제플린은 1차 세계대전에 독일 비행선 Zeppeline의 이름 앞에 실패라는 의미를 가진 속어 Lead balloond의 Lead를 Led로 고쳐서 만든 그룹 이름이었습니다.
레드 제플린의 매니저 피터 그랜트는 시작부터 미국 투어를 돌며 미국 진출을 하게 했고, 온건한 블루스 록이 유행했던 영국보다 메탈적인 느낌이 강했던 레드 제플린의 음악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레드 제플린은 하드록을 헤비메탈이라는 개념으로 가져간 첫 번째 록 밴드였습니다. 따라 하기 쉽게 깔끔하게 정돈된 앙상블로 대중성이 강조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또 지미 페이지와 로버트 플랜트는 비틀즈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콤비처럼 작곡도 잘했습니다.
레드 제플린의 1집 앨범의 "Good times bad times"가 히트하였고,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합니다.
1969년 10월 발표된 2집은 빌보드 앨범 차트 7주동안 정상에 오르며 1,2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3집 앨범은 2,200만 장을 판매하며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1975년에는 <멜로디 메이커>에서, 1976년에는 <NME>에서 각각 '최고의 하드록 밴드'에 선정되었습니다.
5집도 1,100만 장을 판매하며, 백만 장 이상을 판매하면 수여되는 플래티넘 레코드를 뛰어넘어 천만 장 이상 판매한 다이아몬드 레코드만 4장을 기록합니다.
레드 제플린은 활동 기간 중 발표한 정규 앨범 9장이 모두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했으며, 1973년 5월 5일에는 1회 공연 최다 관중 동원했던 비틀즈의 5만 5천 명이라는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당시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벌어들인 수입만 해도 어마어마했습니다.
레드 제플린은 70년대를 대표하는 록의 상징이 되었고, 10년 동안 발표한 정규 앨범 전체가 걸작으로 평가될 만큼 음악적으로도 기복 없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1980년 12월 4일에 드러머 존 본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해체를 하게 됩니다. 지미 페이지는 처음 존 본햄이 와서 레드 제플린을 만들었다면 존 본햄이 떠났기 때문에 레드 제플린도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체를 선택합니다.
이 책에서는 레드 제플린의 대표적인 곡 "Since I've been loving you", "Rock & Roll", "Stairways to heaven", "Moby Dick"등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앨범을 만들어낸 그룹이라면 대표적인 곡뿐만 아니라 다른 곡들도 굳이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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