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블루 캐모마일 크림 후기

 

 마몽드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은 제 인생 크림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크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몽드에서 새롭게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이 나왔다고 해 구매해 사용해 봤어요.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에 비하면 좀 더 가볍고 순한 느낌이 드는 크림이었습니다.

사용감이 산뜻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수분크림을 찾으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출시된지는 좀 지난 제품이긴 합니다. 

정가는 50ml 용량에 32,000원이었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해 할인받고 대략 25,000원 정도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곳이 있고 같은 50ml 용량이지만 튜브 형태로도 나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사용 편의성이나 위생문제를 생각하면 튜브 형태가 더 편하니 구입하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향은 캐모마일 향 같은 것이 아주 살짝 나는데 강하지 않아요.  병 안에 있을 때는 저렇게 살짝 푸른빛이 도는데 막상 바르려고 보면 색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크림에 파란빛이 도는것은 캐모마일 꽃에서 추출한 푸른색 에센셜 오일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에센셜 오일에 아줄렌이라는 성분이 있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저자극 제품이라고 합니다.

마몽드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은 수분공급과 붉은 기 진정, 열감 감소에 도움을 주는 크림으로 구매 페이지에 보면 설명이 나와 있어요.

저는 마스크를 장시간 쓰고 나면 다음날 어김없이 뺨과 턱 주변에 좁쌀 같은 트러블이 잔뜩 올라와요.

그래서  마스크트러블을 진정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됐어요. 확실히 마몽드 블루 캐모마일 크림을 바르면 시원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질감은 점성이 별로 없어 촉촉하고 가볍게 느껴지는데 바르고 나면 유분감이 살짝 돌아요.

유분은 크게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수분을 잡아주는 유분감 정도라 피부가 더 오래 촉촉한 느낌이에요. 제 피부 타입은 수부지라 너무 가볍게 촉촉하면 입 주변이 당기는 느낌이 들어 살짝 유분감이 있는 촉촉한 크림을 좋아합니다.

저는 피부타입이 수부지이기도 하지만 잊을만하면 피부에 여드름이 한두 개씩 올라오는 타입이라 너무 유분이 많고 무거우면 더 심하게 트러블이 올라와요. 그래서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정도의 크림을 선호하는데 블루 캐모마일 크림은 제가 좋아하는 취향에 맞는 크림이에요.

저같은 취향의 크림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믿고 의지하는 화해 어플에 검색해 보니 20가지 주의 성분에 향료 하나가 있더라고요. 혹시 성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마몽드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을 늘 화장대에 구비해 두고, 몇 통을 썼는지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도로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화해에 검색을 해보니 성분이 말잇못... 20가지 주의성분 1개에,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은 7개 이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성분이 별로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게 웬일이지 싶네요. 내가 몰랐던 건가...
그래서 아마 앞으로는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어요.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이 좀 더 유분감이 많은 느낌이라 같은 느낌의 크림은 아니지만, 블루 캐모마일 크림도 부담 없이 정말 막 사용하기 좋은 크림이에요.

그리고 블루 캐모마일 크림을 사용하면 내일당장 트러블이 다 가라앉고 그러지는 않지만 트러블이 더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이게 진정효과라고 하는 건가??

그리고 촉촉하면서 적당한 유분감도 있어 저 같은 수부지 분들은 굳이 뭔가를 더 바를 필요도 없어요. 좀 부족한 느낌이라면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저는 확실히 만족스러워 실제로도 한통을 다 쓰고 재구매도 했어요.

요즘 피부 트러블 때문에 화장품 선택에 고민이시라면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