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기념 특별판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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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기념 특별판 책 리뷰

by 골든피그0226 2020. 12. 11.

 

 

 

 재테크 분야의 고전을 꼽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전부터 읽어야 할 책 목록에 두고도 사지 않고 있다가

연말이 되며 올해도 별로 한 것도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책이라고 읽자는 마음에 구매해 읽게 되었어요.

마침 20주년 특별 기념판으로 나와있어 그 책으로 구입했어요.

책의 정가는 15,800원 입니다. 저는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했어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에는 책 내용 옆에 저렇게 New 코멘트가 있고, 한 챕터가 끝이 나면 챕터 마지막에 토론과 실천을 위한 10가지 스터디 세션도 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처음 출간된 해가 1997년이다보니 그때와는 상황이나 환경이 많이 달라져 수정할 부분이 많지 않았을까 해서 업그레이드 에디션을 구매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아닌가 보더군요.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가 교육은 많이 받았으나 가난한 친아버지와,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지만 부자인 친구의 아버지에게서 돈에 관한한 상반된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게 됩니다. 이 책은 그 가르침과 그가 선택한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책을 읽기 시작하니 쉽게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읽는 속도가 빠른편은 아닌데도 틈틈이 읽다 보니 이틀 만에 다 읽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좀 더 어린 나이에...막 스무 살이 되었거나 막 취업을 했을 때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때의 나 라면 너무 어리석어서 이 책을 읽고도 크게 깨닫는 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위안을 삼아봅니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는 꼭 읽히고 싶고 가급적 어린 나이에 읽게 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가난한 아빠가 하는 생각과 말들은 나와 많이 닮아있었어요.

예를 들면 돈 문제에서는 안전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하고, 심지어 아이에게도 안정적인 직장의 중요성을 얘기하기도 하는 부분에서요.

저에게는 워낙 뼈 때리는 포인트가 많아서 다 적기는 어려울 것 같고, 한 챕터가 끝나면 나오는 스터디 세션에 요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챕터는 9 챕터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읽다보니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책의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와 친구사이에 있었던 짧은 일화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의 친구가 로버트의 추천으로 좋은 가격에 나온 주택을 투자로 구매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집으로 돌아가 투자가도 아닌 이웃의 말을 듣고 거래를 취소한 얘기가 나옵니다.

친구는 로버트가 부동산과 주식으로 큰 성과를 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은 투자 한번 해본 적 없을지도 모르는 이웃의 말을 따릅니다. 당연히 사려고 했던 주택은 몇 년 후 크게 가격이 오르게 되었고요.

꼭 투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어떤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할 때 혹은 주변 누군가가 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그 분야에 대해 직접 해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조언을 하거나,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비 전문적이고 부정적인 조언은 이상하게 효과가 좋습니다.

아마 시간을 잃던, 돈을 잃던 무엇인가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에 나오듯 의심과 두려움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상당한 용기도 필요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내가 잘 알지 못하는데 용기까지 부족해서 그럴 수 있으므로 내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함부로 조언하지 말아야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얘기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챕터 한 부분에 짧은 내용이었지만, 저는 그 챕터에 있는 내용들이 다 깊이 새겨지는 말들이 많았어요.

부자로 가는 길을 막는 장애물로 표현이 되었지만 꼭 부자로 가는 길이라기보다는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혹은 내가 휘둘리는 부정적인 것들로 다가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재테크에 대한 기본도 모르고 너무나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져 읽게 된 책이지만, 삶의 방식이나 태도에 관해서도 한번 고민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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