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차 효능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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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팽이버섯차 효능과 만드는 방법

by 골든피그0226 2021. 1. 21.

  얼마 전 친구가 보내준 유튜브 영상으로 팽이버섯차를 알게 되어 만들어 보기까지 하게 됐어요.

미용이나 건강에 좋다고 하는 것들에 대한 방송은 많이 하지만, 저는 시중에 파는 좋은 영양제도 많은데 굳이 귀찮게 만들어 먹어야 하냐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근데 어쩌다 보니 영양제를 먹으면 이상하게 소화가 안돼는것 처럼 속이 불편해지는 증상이 생겨, 이렇게 먹어도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에 관심이 더 많이 가게 된 요즘입니다.

팽이버섯차에 혹하게 된 계기는 뱃살을 빼준다는 내용 때문이었어요.

운동을 한다고 해도 뱃살은 변화가 거의 없어 이렇게 팽이버섯차를 같이 먹으면서 한다면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들어 마시게 되었어요.

팽이버섯은 가격도 저렴하고 계절을 타는 것도 아니라 언제든 편하게 살 수 있어요.

게다가 팽이버섯차를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시도해 보기 좋은것 같아요.

 


팽이버섯차의 효능

  • 팽이버섯을 햇빛에 직접 말리면 버섯의 비타민D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 내장지방이 감소됩니다.
  • 혈액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나쁜 독소를 배출해주고 장을 깨끗이 소독해 줍니다.

아직은 마신 지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뱃살이 빠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도 팽이버섯차를 한 달만 꾸준히 마셔도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팽이버섯차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잘게 가닥가닥 떼어줍니다.

이때 팽이버섯은 굳이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씻으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찝찝하시다면 물로 살짝 헹궈주기만 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한 후 팽이버섯차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프라이팬에 볶아서 만들기

가열한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타지 않게 약한 불로 수분이 다 날아가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그런데 간단한 것 같은 이 방법에 몇 가지 복병이 숨어 있었습니다.

첫째,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렸다는 겁니다.

팽이버섯 양을 작게 한다면 모르겠지만 한번 만들 때 최소 2 봉지 정도는 넣고 해야 할 텐데(사실 전 3 봉지 넣었어요) 수분이 다 날아가는 시간까지 재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30분은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둘째, 저어주면서 볶는데 중간에 프라이팬에 팽이버섯이 달라붙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의 고비기 있었어요.

이게 맞나 싶은 고비요.

끈적해진 팽이버섯 덩어리들이 잘 풀어지지도 않고 프라이팬에 달라붙기까지 해요.

그래도 손목과 허리를 내어주고 계속 젓다보면 점점 진한 갈색에 마른 팽이버섯이 완성되어 갑니다.

셋째, 쉽게 썰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본 유튜브 영상에서는 볶은 팽이버섯을 잘게 썰어 차로 우리라고 나오더라고요.

근데 칼로 잘 썰어지지 않았어요. 잘게 썰려고 하다가 손을 다칠 것 같아 그냥 대충 썰다 말았습니다.

 

 

 

그리고 팽이버섯차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두 번째 방법은

 

2. 말린 후 프라이팬에 볶아서 만들기

식품 건조기가 있다면 식품 건조기에 말려주시고 없다면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 2~3일 정도 말려두면 살짝 갈색이 돌면서 바싹 말라요.

이 마른 팽이버섯을 프라이팬에 약불로 7분 정도 볶아주면 갈색이 되어 완성됩니다.

 

저는 식품 건조기가 없어 캠핑용 설거지 망에 넣고 말렸어요.

설거지 망 층층이 팽이버섯을 잘 펴서 베란다에서 3일 정도 말렸어요. 양이 많아서 프라이팬에 한 번에 다 볶지는 못했고 세 번에 걸쳐 조금씩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금방 갈색으로 되면서 볶아져요.

 

 

 

하루 만에 팽이버섯차를 만들려면 1번 방법으로 하면 되지만, 편하기는 2번이 훨씬 더 편해요.

 

 


팽이버섯차의 마시는 방법

물 1L에 한 줌의 말린 팽이버섯을 넣고 30분 정도 끓이거나 뜨거운 물에 차처럼 우려내 마십니다.

마시는 양은 하루에 500ml~1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저는 물을 끓일 때 넣고 끓였는데 양을 좀 작게 넣어서 차 색이 너무 옅었어요.

예전에 다이소에서 사 둔 다시 백이 있어 여기 팽이버섯차를 채워넣고 끓였는데, 다시백이 너무 작아서 차 색이 좀 옅게 나왔어요.

맛은 팽이버섯을 우린 물 같은데 팽이버섯 맛 자체를 싫어하지 않아서 마시는데 전혀 부담은 없었어요.

 

 

 


팽이버섯차의 부작용

팽이버섯차를 마실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팽이버섯차가 고 칼륨 음식이라 고혈압이 있거나 신장이 안 좋으면 많이 복용할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장이 예민할 경우 많이 마시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뭐든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거나, 내 몸에 맞지 않는다면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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